내가 본 영화2587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영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RETFÆRDIGHEDENS RYTTERE, Riders of Justice 를 봤다. 덴마크 범죄 액션 영화이고 각본가로 활동하는 감독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이며 주연은 2010년 이후 더욱 활동이 활발해진 매즈 미켈슨이다. 열차사고로 아내를 잃은 군인인 남자는 집에 돌아와 딸을 돌보던 어느날 괴짜 박사들에 의해 사고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듣게 되면서 연루된 갱단에 복수를 시작하게 된다. 영화는 사건의 진행이 흥미로워 몰입도가 꽤 있는 편이었고 액션도 시원해서 오락적으로도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이 이야기가 전하는 메시지였고 바로 그 내용은 이 세상에 인간에게 일어나는 슬픈 모든 일들이 우연에 의한 것인지 인과응보에 따른 필연적인 것인지.. 2021. 10. 14. 안시성 2017년작 한국영화 안시성 安市城 THE GREAT BATTLE 을 봤다. 안시성 전투(安市城 戰鬪,645년, 보장왕 4년)는 고구려-당 전쟁 중에 당나라 태종이 지휘하는 군대가 대규모로 고구려를 침공하여 3개월 가량 안시성을 포위하고 공격했으나 끈질긴 항전으로 이를 물리치고 고구려가 승리한 싸움이다. 제1차 고구려-당 전쟁의 일부이다. (위키백과 출처) 뉴 배급사에 늘 기대가 있는 반면 이 영화는 형편없을꺼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오락적인 면에서 약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다행이었고 캐스팅도 좋아서 배우보는 재미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부족한 부분들이 너무도 많이 눈에 띄었고 그것을 나름 정리해본다. 1. 첫장면이 시작되자마자 목숨이 걸린 전장인데 태학도는 투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건지 남주혁의 .. 2021. 10. 14. 나이트 크롤러 2014년작 영화 나이트 크롤러 Nightcrawler 를 봤다. 범죄 스릴러 장르이고 각본가인 댄 길로이의 첫 장편데뷔작이며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이다. 나이트 크롤러는 큰 지렁이를 말하는 것으로 방송용어로는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등의 매체에 팔아넘기는 범죄 전문 취재기자(스트링어 Stringer 라고도 부름.) 를 뜻하기도 한다. 영화는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대로 뛰어난 작품성과 훌륭한 오락성을 보여줘 수작으로 불리울 만 했다. 도시의 철제물을 몰래뜯어 고물상에 파는 일을 하는 주인공은 어느 날 교통사고 현장에서 카메라맨들이 찍은 영상을 방송국에 파는 모습을 보고 그 일을 시작하게 되지만 치열한 경쟁때문에 좀 더 극적인 영상을 위해 현장을 연출하기 시작한다. 시종일관 영화는 .. 2021. 10. 14. 정글 크루즈 영화 정글 크루즈 Jungle Cruise 를 봤다.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제작하였으며 인디아나 존스식 모험 장르이고 에밀리 블런트, 드웨인 존슨이 주연이며 늙은 리암 니슨을 개고생시키는 장본인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연출작이다. 병과 저주를 고쳐주는 꽃잎을 구하기 위해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험을 떠나면서 빚어지는 갈등을 그렸고 개인적으로는 제시 플레먼스라는 배우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확인해보니 마스터, 더 포스트, 바이스, 아이시리맨 등 필모가 어마무시해서 놀랐다. 영화는 시각효과가 만화스러워서 모험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웠고 가족영화로서의 수위도 있어 전체적으로 시시하게 다가왔으며 긴장감 연출도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가볍게 즐기는 오락영화 이상은 아니었다. 디즈니 영화 중에서는 존 파브로 감독의.. 2021. 10. 14.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영화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Space Jam: A New Legacy 를 봤다. 재밌게 봤던 1편 1996년작 스페이스 잼 의 후속작이며 당시 주연이 마이클 조던이었고 이번엔 르브론 제임스이다. 내용은 황당무계해서 딱히 중요치 않고 스포츠면에서도 이 작품의 세계관안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으며 그저 오래된 워너브라더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한 팀이 되어 기상천외한 농구시합을 벌인다는 컨셉 자체가 의미있는 영화이다. 전연령대를 상대하고 있어서 약간은 시시한 감이 없진 않지만 의외로 취향에 맞는 편이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는데 쏟아지는 유머들이 어느 정도 배경지식이 있을때 더욱 재밌게 다가오는 스타일이어서 모르고 본다면 크게 와닿지 않을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시각효과면에서는 1편이 셀애니메이.. 2021. 10. 14.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2011년작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Tinker Tailor Soldier Spy 를 봤다. 첩보 장르이지만 액션보다는 스릴러가 가미된 드라마 에 가까웠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의 연출작은 이 영화 바로 전작인 영화가 2008년작 렛 미 인 이었는데 너무나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다. 영화는 영국 비밀정보부의 내부 스파이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그래서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캐스팅이 엄청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 게리 올드만을 비롯해 베네딕트 컴버배치, 콜린 퍼스, 톰 하디, 마크 스트롱, 존 허트, 토비 존스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기에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 기본 재미를 전해준다. 007 류의 액션영화가 아닌 현실감있는 스파이 영화인 점이 특징일텐.. 2021. 9. 28.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봤다. 서바이벌 스릴러 장르이고 총 편수는 9부작이며 이정재가 주연이다. 드라마는 길어서 잘 안보게 되는데 워낙 요즘 화제여서 봐놓지 않으면 인터넷 밈을 즐기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찾게 되었다. 이미 올려진 수많은 게시물들에서 이 드라마를 다뤘기 때문에 굳이 줄거리나 특별한 점 등을 언급하는 것은 큰 의미없어 보일 것 같고 그저 개인적인 감상평만 남긴다면 한국 드라마에 워낙 기대가 없는 탓에 크게 대단치 않을 꺼라는 생각이 앞섰지만 이 정도 화제이면 뭔가 다르지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을 가졌고 막상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시시했지만 그래도 한국 드라마치고는 이만하면 완성도가 좋았고 비주얼과 연출도 나쁘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당연히 대기업의 자본덕.. 2021. 9. 27. 메이헴 2017년작 영화 메이헴 Mayhem 을 봤다. 지휘체계가 엄격한 비양심적 거대 상업 법률회사에 취직한 변호사인 남주인공 버닝, 미나리의 스티브 연과 채무 고객인 여주인공 레디 오어 낫, 건즈 아킴보의 사마라 위빙은 분노 바이러스가 퍼져 아수라장이 된 빌딩의 최종보스가 있는 꼭대기층을 향해 참아왔던 분노를 표출하며 시간제한 안에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위로 오르기 시작한다. 좀비 액션 장르였고 B급 병맛 막장 폭력 연출이 쉬지 않고 이어지는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스타일의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 영화여서 재미없기가 어려운 영화였다. 계급사회와 제도적 병폐, 가진자의 횡포 등의 메시지도 담고 있지만 오락영화의 장치로서 역할을 하는 정도기에 깊이있게 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아니어서 폭력의 명분을 만드는 정도로.. 2021. 9. 24. 이스케이프 큐브 프랑스 영화 이스케이프 큐브 MEANDRE, MEANDER 를 봤다. 영어 원제인 MEANDER 미엔덜 은 구불구불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영화는 미로와 같이 매우 좁고 굽은 통로를 한 여자가 계속 기어가며 탈출하는 한정된 공간의 밀폐 스릴러 장르를 띄고 있기에 수입사에서 그동안 줄곧 써먹어 왔던 이스케이프 라는 단어와 이 쪽 장르의 전설같은 대표 영화이자 이 영화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큐브 라는 단어를 가져와 갖다 붙인 돈 욕심이 훤히 보이는 제목을 생각해낸 것이 우습기만 하다. 영화는 긴장감이 제법 있는 편이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고 저예산 영화이기에 세트 퀄리티가 뛰어나진 않아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그런 것 치고는 아이디어로 잘 풀어낸 것 같아 만족할 수 있었다. 그녀가 왜 그곳에 갇히게 되었.. 2021. 9. 24.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소설 원작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Those Who Wish Me Dead 을 봤다. 죄책감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공수소방대원인 여주인공 안젤리나 졸리는 정부와 연루된 범죄에 아버지를 잃은 아이를 만나 킬러로부터 쫓기게 되며 방화로 인한 산불로부터도 피신해야하는 위기를 맞게 된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시카리오의 각본가로 유명하고 연출작중에는 윈드리버를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그 후속 연출작이 이 영화이다. 그래선지 이야기에 기대가 컸지만 영화는 의외로 오락영화의 전형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신선한 부분이 전혀 없었던 것은 의외였고 전반부가 지루하기도 했었으며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도 개운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 어딘가 엉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도 중반부 추격신이나 후반 액션 .. 2021. 9. 24. 칠드런 오브 맨 2006년작 영화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을 봤다. 멕시코 3대 거장 중 한명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그래비티 이전에 연출했던 전작이자 명작으로 불리우는 작품인데 늘 염두에만 뒀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보게 되었다. 매우 할 말이 많은 영화이기는 하나 아래 영상에 대부분의 설명이 되어 있으니 이것으로 대처하는 것은 고 박지선님을 다시 한번 기리기 위하는 마음에서이다. [칠드런 오브 맨] 무비썸 #15 Part.1 https://www.youtube.com/watch?v=n4uZCiVfYwQ [칠드런 오브 맨] 무비썸 #15 Part.2 https://www.youtube.com/watch?v=q1jRNuvtIEk [칠드런 오브 맨] 무비썸 #15 Part.3 https://www.yo.. 2021. 9. 24. 랑종 태국 영화 랑종 The Medium, RANG ZONG, ร่างทรง 을 봤다. 태국 어느 마을에 조상신을 섬기는 무당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다. 공포영화이니만큼 일단 무서웠는가가 재미의 우선일텐데 태국영화에 대한 기대가 워낙 낮은 탓에서 였는지 생각보다 의외로 긴장감도 있었고 이야기도 흥미로워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사실 나홍진 감독이 원안, 제작 등을 맡은 것으로 국내에 자꾸 곡성에 비교를 하며 홍보를 해대는 것에 눈쌀이 찌푸려졌고 감독인 반종 피산다니쿤의 대표작인 셔터도 매우 허접하게 본 입장으로서 랑종이 탐탁치 않게 처음에 다가왔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영화를 보니 페이크 다큐 형식을 빌은 연출도 꽤 완성도 있는 편이어서 나쁘지 않았고 내용면에서도 나홍진의 허무주의 색깔이 어느 정도 반영된데다 리.. 2021. 9. 24. 킬러의 보디가드 2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2 Hitman's Wife's Bodyguard 를 봤다. 전작이 이은 시리즈 두번째 영화이고 감독과 주연이 모두 동일하다. 내용은 별로 중요하진 않은 것 같고 단순 오락 코미디 액션 영화이니만큼 재미있었냐만이 중요한 가치일텐데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 재밌게 봤다. 일단 1편을 별로 재밌게 보지 못했던 이유가 먼저인데 어떤 이는 1편의 설정과 서사가 개연성과 긴장감을 실어준 것으로 본 모양이지만 크게 와닿지 않고 의미도 없어서 재미의 요소로 작동이 전혀 되지 않은 것으로 느꼈기에 기대에 비해 재미없게 봤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에 반해 2편은 당연히 1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과 액션이 마음에 들었고 막무가내 진행에 닥치는데로의 액션이 훨씬 취향에 맞았은데다 말도 안되는 .. 2021. 9. 24. 익시젼 2012년작 영화 익시젼 Excision 을 봤다. 공포영화이자 틴에이저 방황물이었다. 설정이 전형적이기는 했는데 주인공인 첫째딸은 보수적인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 여동생은 병이 있어서 언제나 부모는 둘째가 우선이고 첫째는 성격도 외모도 학교생활도 부모의 기대를 채우지 못해 외면을 받고 가정의 밖인 학교과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 취급은 동일하다. 게다가 그런 점들이 원인이 된 것인지 아니면 본래 성향인지는 몰라도 그녀는 피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것이 수술의 로망과 꿈으로 발현된다. 영화는 이런 피로 낭자한 끔찍한 이미지를 통해 십대 여성의 성장통과 성적이고 정신적인 변화를 그리고 있는 듯 해 보였다.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고 청소년기의 소녀가 사랑받지 .. 2021. 9. 24. 블랙 위도우 영화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를 봤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캐릭터 중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나타샤 로마노프 부캐 블랙 위도우의 단독 히어로 영화이다. 코로나 시국으로 개봉이 한참 연기되어 뒤늦게 볼 수 있었던 만큼 어벤져스4 엔드게임의 감동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내용은 특별할 것없이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되짚은 탄생과정을 그리고 있고 이 과정에서 친여동생이 등장하는데 섬뜩한 캐릭터를 종종 맡아왔던 배우 플로렌스 퓨가 등장하며 현시점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죽었으니 앞으로의 다음 여성캐릭터를 인수인계하는 위치의 영화로도 볼 수 있겠다. 사실 마블 대부분의 영화를 재미없게 본터라 이 영화 역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완성도가 높았고 재미도 있어서 생각보다 만족할 수.. 2021. 9. 16.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7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