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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정글 크루즈

by pinike 2021. 10. 14.

영화 정글 크루즈 Jungle Cruise 를 봤다.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제작하였으며 인디아나 존스식 모험 장르이고 에밀리 블런트, 드웨인 존슨이 주연이며 늙은 리암 니슨을 개고생시키는 장본인 자움 콜렛 세라 감독의 연출작이다.
병과 저주를 고쳐주는 꽃잎을 구하기 위해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험을 떠나면서 빚어지는 갈등을 그렸고 개인적으로는 제시 플레먼스라는 배우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확인해보니 마스터, 더 포스트, 바이스, 아이시리맨 등 필모가 어마무시해서 놀랐다.
영화는 시각효과가 만화스러워서 모험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웠고 가족영화로서의 수위도 있어 전체적으로 시시하게 다가왔으며 긴장감 연출도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가볍게 즐기는 오락영화 이상은 아니었다.
디즈니 영화 중에서는 존 파브로 감독의 정글북을 상당히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데 화려함도 좋지만 늘 극도의 열악한 상황과 아슬아슬하지만 개연성을 놓치지 않는 갈등해결을 원하는데도 그런 영화를 만들기가 도통 어려운 건지 아쉽기만 하다.
극장 개봉과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제공 문제로 스칼릿 조핸슨(언제부턴가 네이버 이름 표기가 달라짐.)에 이어 에밀리 블런트도 디즈니와 사이가 썩 좋지 않은데 물론 비즈니스 문제라서 각자의 이해관계는 회사끼리 협의하여 해결하면 잘 끝날 일이라 크게 걱정할 꺼리는 아니지만 배우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성장하는 직업인 만큼 큰 트러블없이 좋은 작품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뉴스만 들려오길 팬들은 기대하기에 필요할 땐 자기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응원하지만 되도록이면 좋은 소식만 들려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1. 1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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