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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by pinike 2021. 9. 24.

소설 원작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Those Who Wish Me Dead 을 봤다.
죄책감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공수소방대원인 여주인공 안젤리나 졸리는 정부와 연루된 범죄에 아버지를 잃은 아이를 만나 킬러로부터 쫓기게 되며 방화로 인한 산불로부터도 피신해야하는 위기를 맞게 된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은 시카리오의 각본가로 유명하고 연출작중에는 윈드리버를 인상적으로 봤었는데 그 후속 연출작이 이 영화이다.
그래선지 이야기에 기대가 컸지만 영화는 의외로 오락영화의 전형을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신선한 부분이 전혀 없었던 것은 의외였고 전반부가 지루하기도 했었으며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도 개운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 어딘가 엉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그래도 중반부 추격신이나 후반 액션 장면은 볼 만한 편이어서 재미가 아주 없지는 않았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두 인물이 생각보다 유명한 배우인 에이단 길렌과 무려 니콜라스 홀트여서 사전정보없이 봐선지 서프라이즈였긴 했다.
개인적으로는 등장하는 여러 인물 중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는 주인공도 악역도 아닌 임신한 흑인 여성이었는데 제일 멍청하지 않게 설정되었고 그래서 더욱 긴장감을 만들어내 주었기 때문이다.

 

2021. 0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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