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651 마이 브로큰 마리코 만화 원작 일본영화 마이 브로큰 마리코 My Broken Mariko 를 봤다. 영화는 재미있지도 재미없지도 않았지만 서정적인 화면과 느낌은 좋았다. 죽은 친구와 함께하는 흔적찾기 여행이자 추억여행 영화이기에 로드무비 형식이라 봐야겠다. 예쁘고 젊은 여자가 여행을 하면 낯선 남자와 엮이게 되는 건 설득력이 있는 반면 그 반대는 개연성 실패인 것이 현실이기에 슬프다. 2024. 07. 05 2024. 8. 4. 범죄도시4 한국영화 범죄도시4 THE ROUNDUP : PUNISHMENT 를 봤다. 망작인 3편보다 낫다는 소문을 믿지 않았기에 대단히 실망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졸작이 아닌 것은 아니었기에 이런 영화를 천백만이 봤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 마동석은 멍청했고 김무열은 아쉬웠고 박지환은 노잼이고 이동휘는 유치했다. 2024. 07. 02 2024. 8. 4. 골든보이 1995~1996년 방영작 일본 애니메이션 6부작 OVA 골든 보이: 방랑의 공부벌레 GOLDEN BOY さすらいのお勉強野郎 를 봤다. 웬지 성인코믹액션이라는 느낌 때문인지 오래전 만화인 시티헌터가 떠올랐다. 남자의 로망을 실현케하는 내용에 좋은 퀄리티의 작화와 코믹한 연출이 더해 상당히 재미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주인공이 패기만 넘치고 귀엽기만한 남자인줄 알았는데 자전거로 바이크를 따라 잡는 부분에서 본래 보통사람이 아니었던 사실에 말도 안되는 개연성을 확보해주었지 않았나 하다. 2024. 06. 22 2024. 8. 4.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본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Evil Does Not Exist 를 봤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전작 드라이브 마이카 를 상당히 인상깊게 감상한 기억이 있다. 어느 작은 마을에 글램핑장을 세우기 위해 회사 관계자가 마을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가지지만 뜻대로 되지 않으며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일에 선듯 나선다. 영화는 잔잔히 이야기가 흘러가다 최후반부 매우 독특하면서 난해하게 끝맺음을 한다. 일단 카메라 앵글에서 관객을 자연 그 자체의 입장으로 둔 의도 정도까지는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영화를 보고나면 내용과 제목에서 어떤 개연성이 있는지 매우 혼란을 겪게 되는데 결국 감독은 누구나 자기만의 논리가 있기에 악이란 에초에 존재하지 않는건지 아니면 자연의 입장에서는 인간은 모두 악한건.. 2024. 8. 4. 존 오브 인터레스트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The Zone of Interest 를 봤다. 조나단 글래이저 감독 전작 중 유일하게 감상한 언더 더 스킨은 참 어려웠었던 기억이 있다. 이 영화는 연출과 내용면에서 높은 작품성으로 화제가 되었고 그래선지 예술영화치곤 관객수가 꽤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시지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데 바로 악의 평범성 이다. 그래선지 완성도는 높은 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이 영화가 그토록 대단한지는 납득하기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평소 본래 인간이 악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살아서인지 새삼스러울 것이 없었으며 이 영화를 본 관객도 본인이 나치와 다를 바 없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긴 하는지 궁금했다. 영화의 완성은 소리라는데 음악이 훌륭했던 것은 인정할만 했다. 2024. 06... 2024. 8. 4. 입술에 노래를 2015년작 일본 영화 입술에 노래를 Have a Song on Your Lips 을 봤다.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전작 중 아오하라이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선생님 종아해도 될까요, 양지의 그녀 를 감상한 바 있다. 훈훈하고 아름다운 일본영화 중 선생과 학생을 소재로 한 작품이 제법 있는데 그런 비슷한 류의 영화였다. 시골학교에 부임한 미모의 여선생님은 피아노에 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합창부 학생들은 자신들을 가르칠 선생님이 필요하다. 무난하게 볼 만했고 감동포인트도 있었지만 내용이 너무 클리셰인데다 후반부 극도의 신파장면이 억지스러워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아라가키 유이가 참 예뻤었는데 벌써 그녀의 나이도 36이니 시간이 참 빠르긴 빠르다. 2024. 06. 12 2024. 8. 4. 아카디안 아일랜드 영화 아카디안 Arcadian 을 봤다. 제목을 아일랜드식 발음으로 읽으면 어떤지 궁금한데 적어도 아카디안은 아닐 것 같다. 내용이 약간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유사해 보이고 등장하는 몬스터 역시 같은 결로 느껴졌다.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한정된 상황에서 오는 재미가 분명히 있었고 특히 괴물의 행동특성이 독특해서 볼 만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연이은 졸작출연이 중단되고 전처럼 꽤 실험적이면서도 완성도있는 영화에 계속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니 빚을 많이 갚긴 갚았나보다. 2024. 06. 07 2024. 8. 4. 괴물 나무꾼 소설 원작 영화 괴물 나무꾼 Lumberjack the Monster 을 봤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전작으로 이치 더 킬러, 짚의 방패, 악의교전, 신이 말하는대로, 라플라스의 마녀 를 감상한 바 있다. 좋았던 작품도 있고 별로였던 것도 있었는데 마지막에 본 라플라스의 마녀가 별로였다가 이번 괴물 나무꾼 역시 별로인 것을 확인하고 전같은 감각이 많이 떨어진 건가 하는 우려가 생겼다. 사건의 심각성은 큰데 반해 그것을 다루는 방식은 얄팍하기에 유치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여실했다. 사이코패스가 정상인으로 돌아오는 설정 자체도 썩 마음에 들지 않는데 그것이 일본식 연출과 맡물려 더욱 억지스러운 모습으로 표현되었던 것 같다. 영화보다 TV 드라마였으면 조금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2024. 06. 06 2024. 8. 4. 퓨리오사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를 봤다. 확실히 분노의 도로에 비해 액션이 약해서 아쉬웠다. 정확히는 분노의 도로가 미친 영화라서 웬만해서는 어떤 액션영화를 갖다 붙여놔도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없는 것이 정확한 대답이겠다. 어찌됐건 퓨리오사의 과거는 확인할 수 있었고 분노의 도로에서 충격적으로 봤던 차량액션을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스케일도 다시 볼 수 있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력적 모습과 크리스 헴스워스의 똘끼 연기도 확인했기에 여러가지로 충분한 볼꺼리를 즐겼던 것 같다. 퓨리오사가 팔을 자른 후 사막 벌판을 홀로 걸어가다가 쓰러지는데 그 때 8기통 차량 한대가 서있는 것이 보이고 음식을 거칠게 먹는 어떤 남성이 망원경으로 그.. 2024. 8. 4. 애비게일 영화 애비게일 Abigail 을 봤다. 약간은 신박한 공포영화를 주로 만다는 콤비감독의 전작 중 레디 오어 낫은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뱀파이어 영화였는데 한정된 인원, 한정된 공간의 컨셉도 좋았고 그 여자 꼬마아이의 징글징글한 연기도 재미의 한 몫을 했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나 신체 폭발 장면이었다. 비하인드 영상을 보니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어떤 특수장비를 활용했다고 하는데 그래픽이 아닌 실제 블러드 폭탄을 터뜨리는 타격감은 확실히 잔인하기 보다 만화적인 재미를 전해주어 영화에 독특한 분위기를 얹어주었다. 비슷한 소재를 활용할 때 신선함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지만 역시 그 활용을 어떻게 해내는지가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202.. 2024. 8. 4. 더 넌 2 영화 더 넌 2 The Nun II 를 봤다. 보아하니 컨저링 유니버스의 최근 영화는 마이클 차베스가 주로 맡아 연출하는 것 같은데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1편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약간의 배경만 될 뿐 1편을 몰라도 영향이 별로 없는 이야기로 흘러 간다. 사실 1편도 썩 잘만든 영화는 아니었는데 이번 2편이라고 갑자기 명작이 탄생할 리 없기에 딱 기대한 수준 정도의 영화였다고 해야겠다. 악령이 꽤나 눈에 띄게 활약하는 모습이 보여 실체가 없는 심리공포보다는 오컬트 영화로서 보여주는 지점에서 흥미를 끌기는 했다. 2024. 05. 26 2024. 8. 4. 마더스 영화 마더스 Mothers' Instinct 를 봤다. 브루아 델롬은 오랜동안 촬영감독으로 활약하다 이 영화로 감독 데뷔를 한 모양이다. 캐스팅이 심상치 않은데 굳이 이 두 배우를 붙여 놓은 것 자체가 제대로 연기판을 깔아 붙어 보자는 심산으로 보인다. 예상대로 두 주인공인 앤 해서웨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의 갈등은 거의 피가 난자한 칼을 휘두르는 액션을 보는 듯 날카롭고 서늘하다. 개인적으로 아이에 목숨건 엄마들을 무척 싫어하는 한 사람인데 정확히 그 부분을 보여주는 캐릭터여서 짜증과 공포와 한숨이 감상내내 밀려왔다. 그렇게 영화를 만든 뛰어난 각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이 두 배우의 연기는 과연 미친 것 같아서 최고라고 밖에 할 수 없었다. 2024. 05. 24 2024. 8. 4. 스턴트맨 영화 스턴트맨 The Fall Guy 을 봤다. 한제 스턴트맨이 나쁘진 않지만 원제인 The Fall Guy 가 이 영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떨어지는 남자 정도의 한제를 붙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 감독 데이비드 레이치는 액션에 특화되어 있는 인물인데 꽤 유명한 영화들이 여럿있고 그 중 몇 편은 상당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주연은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라는 화려한 라인업에 장르도 그렇고 전형적인 헐리우드 오락 영화임을 눈치챌 수 있다. 영화는 뻔하고 뻔했지만 재밌었고 즐거웠다. 코미디 액션 영화가 생각보다 재밌기가 어려운데 사건을 흥미롭게 끌어가는 각본과 헐리우드 스타일의 큰 스케일과 수많은 유머들이 감상이 지겹지 않도록 해주었다. 빌런은 헬기를 타고 상승하려 하지만 주인공은 영화 .. 2024. 8. 4. 폴아웃 Prime Video 오리지널 8부작 시리즈 게임 원작 영화 폴아웃 을 봤다. 웬지 게임 바이오쇼크가 떠올랐는데 관계가 있는지는 확인해보지 않았다. 드라마는 소문과는 달리 내용도 연출도 액션도 모든 면에서 시시해서 별 재미가 없었다. 시각효과는 들인 돈때문인지 나쁘지 않아서 그나마 끝까지 볼 수 있게 해준 이유가 되었다. 2024. 05. 22 2024. 8. 4. Rebel Moon(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넷플릭스 영화 Rebel Moon(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를 봤다. 시리즈 두번째 영화인데 엔딩이 마무리되지 않았기에 몇부작인지 확인해봐도 정보가 검색되질 않는다. 첫번째 영화도 졸작이었고 이번 영화도 졸작이었기에 흥행부진은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차기작의 행방이 불투명하게 되기에 세번째 영화가 과연 제작되긴 할 것인가도 의문이다. 이대로 끝내는 것도 영화를 이렇게 만들면 안된다는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으므로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024. 05. 22 2024. 8. 4. 이전 1 2 3 4 5 6 7 8 ··· 2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