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비게일 Abigail 을 봤다.
약간은 신박한 공포영화를 주로 만다는 콤비감독의 전작 중 레디 오어 낫은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뱀파이어 영화였는데 한정된 인원, 한정된 공간의 컨셉도 좋았고 그 여자 꼬마아이의 징글징글한 연기도 재미의 한 몫을 했는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나 신체 폭발 장면이었다.
비하인드 영상을 보니 이 장면을 찍기 위해 어떤 특수장비를 활용했다고 하는데 그래픽이 아닌 실제 블러드 폭탄을 터뜨리는 타격감은 확실히 잔인하기 보다 만화적인 재미를 전해주어 영화에 독특한 분위기를 얹어주었다.
비슷한 소재를 활용할 때 신선함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목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지만 역시 그 활용을 어떻게 해내는지가 영화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2024. 0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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