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를 봤다.
확실히 분노의 도로에 비해 액션이 약해서 아쉬웠다.
정확히는 분노의 도로가 미친 영화라서 웬만해서는 어떤 액션영화를 갖다 붙여놔도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없는 것이 정확한 대답이겠다.
어찌됐건 퓨리오사의 과거는 확인할 수 있었고 분노의 도로에서 충격적으로 봤던 차량액션을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스케일도 다시 볼 수 있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의 매력적 모습과 크리스 헴스워스의 똘끼 연기도 확인했기에 여러가지로 충분한 볼꺼리를 즐겼던 것 같다.
퓨리오사가 팔을 자른 후 사막 벌판을 홀로 걸어가다가 쓰러지는데 그 때 8기통 차량 한대가 서있는 것이 보이고 음식을 거칠게 먹는 어떤 남성이 망원경으로 그녀를 발견하는 아주 짧은 컷이 지나가는데 그가 누구인지 모르지 넘어간 관객들이 꽤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사가라고 이름이 붙은 만큼 나이도 많으신 조지 밀러옹님은 매드맥스 시리즈 한 편 정도만 더 만드시고 은퇴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4. 06.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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