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노드롬 Manodrome 을 봤다.
제시 아이젠버그 출연 영화는 계속 챙겨보고 있어서 보게 된 영화이다.
요즘시대 남자라면 남자라는 성은 무엇때문에 존재하고 무엇이 남자를 남성되게 하는가 살다보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기 마련이다.
갈수록 평등을 넘어 여성우위 시대로 변해가는 현상을 보면서 그런 질문이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결론은 이미 모두 알다시피 남자는 여자의 ATM일 뿐임을 다시 상기해 보게 된다.
영화가 무거운 주제를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어둡고 우울했기에 인물의 고통에 공감하며 나쁘지 않은 감상을 할 수 있었던 반면 아쉬웠던 점은 남성성의 어긋난 욕망을 드러내는 부분은 공들여 연출한 것에 반해 상한 내면의 치유가 이해와 사랑이라는 답으로 이끄는 장면은 충분히 무르익지 않은채 마무리한 것 같아 자극적인 내용에 분량을 치중한 점일테다.
모든 사람의 결국이 일반이기에 악으로 가득하여 돌아가기보다는 그것을 우리가 모르는바 아니기에 옳은 마음으로 사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2024. 0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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