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시디어스: 빨간 문 Insidious: The Red Door 을 봤다.
제임스 완으로부터 출발한 공포영화 중 선을 넘은 쏘우 시리즈를 제외하면 큰 세계관은 컨저링과 인시디어스 이 두 그룹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두 시리즈에 주연과 조연 배우가 겹쳐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 경계가 살짝 희미할 수 있지만 엄연히 전혀 다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에 감상한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인디시어스 시리즈 5번째 영화이고 감독이 무려 주연으로 등장한 패트릭 윌슨인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 외 특별한 점은 없어서 재미도 의미도 딱히 찾을 수 없었던 평작에 머무르고 말았고 그저 때가 됐기에 시리즈를 이어나간다는 의무감만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의 아들이 훌쩍 커서 이제는 청년인데 이런 식이면 거의 대를 이어 트라우마를 안고 살며 영화의 이야기를 영원히 뽑아 낼 꺼라는 생각에 우습기만 했다.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지만 제작사가 돈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놓아줄리 없으니 기대는 접도록 하자.
- 컨저링 유니버스
2013 컨저링 The Conjuring
2014 애나벨 Annabelle
2016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17 애나벨: 인형의 주인 Annabelle: Creation 2018 더 넌 The Nun
2019 요로나의 저주 The Curse of La Llorona
2019 애나벨 집으로 Annabelle Comes Home
2021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 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
2023 더 넌 2 The Nun II
- 인시디어스 시리즈
2010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3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Insidious: Chapter 2
2015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8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Insidious: The Last Key
2023 인시디어스: 빨간 문 Insidious: The Red Door
2024. 0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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