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작 영화 커밍 홈 어게인 Coming Home Again 을 봤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는 한국영화일까 일본영화일까 하면 감독의 출생을 제외하면 완전히 한국영화이다.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미국영화이다.
이 영화의 감독 웨인 왕은 출생이 중국이지만 현재 미국인인데 이 영화는 한국영화인가 미국영화인가 하면 조금 어려운데 제작사가 미국이라 미국영화로 구분하는 것 같다.
아들과 암에 걸린 어머니가 이별하는 이야기였는데 다소 연극적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연스러운 편이었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편안히 감상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들려오는 한국가요와 한국음식을 보니 이민자들의 애틋한 마음이 아련히 전달되는 느낌이었고 영어 발음으로 어려워하는 어머니의 심정 역시 안타까웠다.
언제한번 날잡아 엄마랑 갈비 뜯으러 가야겠다.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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