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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크리에이터

by pinike 2023. 11. 27.

영화 크리에이터 The Creator 를 봤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이름이 낯설어 검색해보니 전작 중 스타워즈 시리즈 중 유일하게 재밌게 본 영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가 있어 반가웠다.
영화는 이제는 너무 흔한 소재인 AI에 관한 이야기이고 메시지라면 AI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문제는 인간에게 있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이 차세대 영적 지도자처럼 보이는 메시아를 보호하며 아내를 찾는 과정을 그렸는데 정보가 딱히 없었던 터라 의외의 스케일과 제작비에 왜 이런 블록버스터의 소식을 그동안 모르고 있었나 의아해하기도 했다.
영화는 상당히 재밌었고 흥미를 끌만한 요소가 많았으며 조금은 뻔하지만 일부 새로운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 연출이나 시각효과도 선보이고 있어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거의 1부, 2부가 나뉘듯이 아이가 미국 군인들에게 잡히기 전과 후가 극명히 구분되는데 전까지는 흥미진진했다면 후부터는 급작스러운 전개와 개연성 떨어지는 연출 등이 연이어지면서 완성도를 크게 떨어뜨려 놓았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테넷 이후 대작에만 출연하기로 마음 먹었는지 행보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아 보인다.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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