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 도터 The King's Daughter 를 봤다.
숀 맥나마라 감독의 기존 연출작은 소울 서퍼, 꼬마유령 캐스퍼 를 봤었었다.
배우로는 피어스 브로스넌,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리엄 허트 가 출연한다.
판타지 영화로만 봤다면 동화와같은 알기쉬운 각본과 연출 때문에 가족영화로서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었을테다.
하지만 맥락과 디테일면에서는 아무래도 헛점이 눈에 많이 띄기 때문에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에 당위성이 결여되어 극에 몰입하기가 어려웠다.
인어라는 환상의 동물을 소재로 했고 암컷이라 동정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서 이러한 허술함을 눈가리는 식의 구조도 탐탁치 않았다.
내용이 아바타2와 닮았던 것은 그만큼 흔하게 써먹는 작법의 또 한 번의 반복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2023. 0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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