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을 봤다.
3편의 매드맥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특히 2015년에 부활한 매드맥스 4편 분노의 도로로 레전드 감독에 이름을 올린 조지 밀러의 최신작이다.
그의 의외의 선택은 알라딘의 램프와 천일야화의 현대식 각색이었는데 긴 시간을 통해 바라보는 인류의 진정한 갈망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심오한 혹은 지루한 이야기의 영화였다.
깊은 내면의 서로를 이해하는 진실된 사랑이라는 소재는 나쁘지 않았지만 솔직히 틸다 스윈튼과 이드리스 엘바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감정을 공감하기에는 어색하기만 했다.
판타지한 비주얼은 좋았고 특히 BBW들의 방 그림은 일반 극영화에서 보기 쉽지 않은 장면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2023. 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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