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또 다른 365일 The Next 365 Days 을 봤다.
3부작의 마지막편이라 믿었는데 영화의 엔딩이 확실한 마무리를 짓지 않고 있어 후속작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 공포이다.
이번 3편에서는 핵심키워드가 여자의 외도일텐데 주인공 부부사이의 긴장감을 위해 또다른 남자가 투입되고 그의 다른 매력에 여자가 마음을 뺏긴다는 흔한 설정이 얼마든지 그럴 수 있기에 그렇게까지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역시 관계 장면은 시시하고 감정의 혼돈도 어중간하며 파국으로 가는 과정을 지나치게 늘어뜨려 지루함만 배가시키고 있어 감상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었다.
덕분에 당분간은 애로영화에는 거리를 둘 마음을 먹게 해준 것이 이 영화가 남긴 것이었다.
2022. 0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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