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무비: 핑핑이 구출 대작전 The SpongeBob Movie: Sponge on the Run 을 봤다.
스폰지밥 극장판은 이로써 3번째이다.
전의 두 편이 꽤 괜찮았고 특히 2004년작 보글보글 스폰지밥은 개인적으로 너무도 재밌게 봐서 이번 편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너무 어린이 취향의 연출과 각본덕에 성인이 보기에는 흥미가 끌리지 않은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픽도 좋고 시퀀스 완성도도 좋았지만 위기와 결말의 방식이 너무 착하게만 풀어가는데다 전개 속도까지 느리니 초반의 영상미와 캐릭터의 몰입도는 잠시이고 금새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키아누 리브스의 황당한 깜짝 실사 등장이 그나마 졸릴만 하면 깨워주는 역할을 해주어 장난스러운 시도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되었다.
2022. 0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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