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본 영화

위성:영웅들의 귀환

by pinike 2022. 4. 6.

2016년작 중국 영화 위성:영웅들의 귀환 危城 Call of Heroes 을 봤다.
천장지구로 알려진 진목승 감독의 쿵푸액션물이고 그의 페르소나 혹은 연기노예들인 고천락, 유청운, 오경에 라이즈 오브 더 레전드: 황비홍과 2017년작 손오공으로 알려진 펑위옌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1910년대 악질 고위관직에 저항하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였고 정의와 신념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중국 무술영화의 최근작을 잘 볼 일이 없어선지 오랫만에 보는 장르처럼 느껴졌고 감독의 명성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서인지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허접한 C.G 가득한 요즘 중국 판타지물 같은 수준의 영화는 아니어서 볼 만은 했던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썸이라도 탈 것 같던 젊은 여성과 거의 시도하지 않는 어린 아이를 죽이는 장면은 의외의 과감한 시도였고 그만큼 악역에 별다른 사연을 배제하며 무자비함을 극한으로 몰아가는 캐릭터 설정도 인상적이었다.
다만 무술의 기술적인 부분이 눈에 선명히 들어오는 곡예가 아닌 단순 액션이어서 장르적 재미는 덜 했고 스토리 구성도 흔히 봐왔던 클리셰적 진행이어서 특별함은 없었던데다 후반부 무너지는 장독 C.G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빌런이 중국내 권력자로 나오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일본군을 빗댄 것 같다는 느낌은 그저 기분탓일 것이다.

 

2022. 04. 01

 

 

반응형

'내가 본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일 강의 죽음  (0) 2022.04.15
코렐리의 만돌린  (0) 2022.04.06
타미 페이의 눈  (0) 2022.04.04
플레져  (0) 2022.04.04
스크림  (0) 2022.03.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