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작 영화 웜 바디스 Warm Bodies 를 봤다.
좀비 소재가 아무리 다양해진다고 너무 나간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조금 과한 설정의 영화였다.
내용과 연출이 시시했기도 했고 예쁘고 좋은 여자와는 평생에 인연이 없는 솔로남들에게는 큰 상처를 줄만한 허탈한 로맨스가 징글징글하기도 했다.
니콜라스 홀트의 훈훈함은 이 이야기가 가능하게한 최소한의 개연성을 확보케 해주었고 금발미녀 테레사 팔머의 캐스팅은 영화의 장르를 판타지로 바꾸어 주었다.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한 사랑앞에서는 사람뜯어먹는 좀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유되는 바이러스 질환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2022. 0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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