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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클라우트로포비아:폐소공포증

by pinike 2021. 7. 2.

2011년작 네델란드 스릴러 영화 클라우트로포비아:폐소공포증 Claustrofobia 를 봤다.

분명히 스페인 발음을 들어보면 클라우스트로포비아라고 발음하는데 '스'를 빼먹은 거 보면 수입사에서 별로 관심이 없었음을 말해준다.
사실 전체 큰 윤곽이 되는 시나리오는 나쁘지 않았다.
영안실 시체냉동고에 소년을 가둬 그를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한 그녀를 성인이 된 이후 납치해 약물로 전신불구를 만들고 부작용으로 손상되는 장기를 영원한 고통으로 지속키 위해 또다른 여자를 납치해와 장기를 떼내 교체한다는 설정은 잘만들었다면 괜찮았을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영화는 너무 멍청했다.
여주인공을 바지 벗으라니까 얼른 벗는 이해할 수 없는 멍청이로 그렸고 남주인공은 하는 모든 행동이 슈퍼 멍청이였고 그 중 가장 멍청한 사람은 감독이었으니 도대체 이 상황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고 이런 엉성한 연출을 꾸렸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어디까지 멍청하게 흘러가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본 영화였다.

 

2021. 0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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