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작 영화 헤이와이어 Haywire 를 봤다.
미국 정보첩보요원인 그녀는 임무 수행 중 조직에게 배신을 당하게 되고 표적이 된 그녀는 위험으로부터 피신해가며 비밀을 파해치게 된다.
들어보지 못한 제목치고는 영화가 꽤 재밌어서 의외였고 격투신은 물론 본 시리즈와 비교할 순 없지만 빠르고 다이나믹한 동작들이 박진감 넘쳐 신선했다.
왜이리 유명배우들이 많이 출연하나 했더니 엔딩크래딧에 감독 이름 스티븐 소더버그를 보고는 납득했다.
하지만 그 유명배우들의 연기나 포지션이 조연보다는 단연틱한 느낌이 들어 주목이 되지는 않았고 당연히 주연이었던 여배우 지나 카라노 만이 어려운 연기를 해내는 모습에서 상당히 인상이 남았다.
그녀가 조연으로 출연했던 작품에서는 캐릭터가 희미해 기억이 쉽지 않은 반면 디즈니플러스의 만달로리안에서는 존재감이 큰 편이어서 선명히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그 액션스타로서의 시작이 아마 이 영화인 듯 하다.
2011년의 그녀는 거의 무명에 가까웠을텐데 그녀앞에서 죽어나가는 유명스타들을 극장에서 본 관객은 적잖이 놀랬을 것을 의도한 기획이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2021. 0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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