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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by pinike 2021. 3. 23.

영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를 연이어 2번 봤다.
늘 그렇듯 별 정보없이 봤는데 러닝타임이 4시간인것을 보고 깜짝 놀랐고 광고영상에서만 4:3 인줄 알았는데 영화자체가 끝까지 4:3 이어서 또 한번 놀랐다.
그런데 의외로 4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을 보면 확실히 영화가 재밌긴 재밌었던 것 같다.
2017년에 이미 개봉한 영화를 다시 편집과 재촬영으로 개봉하는 경우가 영화 역사상 또 있었나 싶은데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워낙 그 당시 기대감이 낮아서였는지 생각보다 2017년작도 무난히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안그랬나 보다.
사실 이번 잭 스나이더판에서도 개연성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군데군데 눈에 띄긴 했었는데 그것마저 매우게 되면 몇시간짜리 영화가 될런지 모르기에 그냥 넘어가 주기로 했다.
이번 영화가 기존 영화와 완전히 다른 영화라며 칭찬일색인 글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되면서도 사실 기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은 마블의 어벤져스탓에 급하게 서둘어 모은 저스티스 리그 맴버들의 사연이 무르익지 않은 점이 아니라 슈퍼맨의 콧수염 제거로 인한 어색한 얼굴 그래픽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멀쩡한 얼굴을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던 부분이다.

 

2021. 0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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