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탈 Fatale 을 봤다.
옴므니 팜므니 의미없었고 그저 파탄난 가정과 인물을 고급진 듯 싸구려하게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다.
람보르기니도 나오고 하니 저예산이라고 말하기도 뭣하지만 그럼에도 비디오용 영화 수준의 드라마였고 그만큼 완성도는 떨어졌다.
치명적이고 위험할 줄 알았던 밀회는 흉내내기식이었고 끈적한 알앤비음악은 섹시하기 보다 징그러웠다.
소재는 좋았는데 힐러리 스웽크의 매력을 살리지 못했을 뿐더러 벌려놓은 욕심에 비해 알맹이는 없었던 초짜느낌 가득한 영화였다.
2021. 0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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