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영화 365일 365 dni, 365 days 를 봤다.
간만에 보는 에로물이었는데 다 가진 남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가 생각났고 적어도 그보다는 재밌었던 것 같다.
잘못본건지 분명 여자가 아버지와 자신을 쏜 사람이었던 것 같은데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이 말이 안되었고 1년안에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겠다는 설정도 유치했지만 그런 컨셉이나 스토리는 전혀 중요하지 않았고 그저 두 사람의 살과 살을 섞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만이 목적이었기에 다른 것들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다.
또한 모델 출신일것만 같은 남자에 비해 상대 여배우의 매력과 외모가 아쉬웠었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일 뿐이고 그만큼이나 남자가 너무 말도 안되게 피지컬이 훌륭해서 수많은 여성들을 위해서라도 한 여자만 사랑하는 것은 직무유기처럼 보이는 외모가 빛을 발해 눈길이 갔다.
일반 극장용 에로물에서는 잘 볼 수 없는 blowjob 신이 종종 있어 재밌었고 부자를 표현함에 있어 말로 퉁치는 것이 아닌 실제로 제작비를 들인 편이어서 만족했지만 어이없고 허무한 결말은 좀 황당했던 것 같다.
2021. 0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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