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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한상복 - 배려

by pinike 2019. 12. 10.

소설 배려를 봤다.
저자는 한상복이고 2006년작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주인공이 타프로젝트팀으로 발령받으면서 일어난 이야기였다.
제목이 배려인만큼 도덕적 교훈을 알려주는 책인가 했더니 처세술에 가까운 사회생활에서의 사람이 살아가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것도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 이야기에서 얻게되는 깨달음인지라 매우 세속적인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표면적인 부분은 돈과 관련해 보이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교훈이라고 변명해도 공감되지 않고, 회사생활이라는 한 예를 통해 다른 모든 관계를 이야기하고자 했다라고 해도 그렇기에는 너무 진리의 근본까지 닿지못한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윤으로 맺어진 위선적인 인간관계에서 억지로 형성된 눈치싸움을 배려인것처럼 소개하다 책 마지막에 아내와의 관계속에서 배려를 찾는 모습 역시 훈훈하게 마무리하려는 억지가 보여 개연성없음을 확인하였다.
재미없고 의미없는 책이었다.


2019. 12.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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