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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쇼군의 새디즘

by pinike 2018. 4. 25.

1976년작 쇼군의 새디즘 Shogun's Sadism 을 봤다.
수위 높은 영화로 알려져 있는데 오래전 영화이다 보니 그렇게 심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내용이 더 의외였는데 전반부 에피소드인 기독교 박해는 군주의 잔인함을 강조함으로서 크리스찬이 이유없이 박해받는 부류임을 부각시켜주기까지 하였고 후반부 에피소드인 최하층 계급 커플의 우여곡절 스토리는 이미 예견된 비극이라는 짠한 감정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있어 구슬펐다.
도쿠가와 3부작이라고 떠도는 단어가 있던 것 같은데 정확히 정리된 글이 눈에 띄지 않아 대충 추측성 정리를 해보자면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1968년작 도쿠가와 여자의 형벌 德川女刑罰史 The Joy Of Torture 이 첫번째일 것 같고
이시이 테루오 감독의 1969년작 고문지옥 德川女刑罰史 責め地獄: Inferno Of Torture 이 두번째이고
이번에 본 마키구치 유우지 감독 1976년작 쇼군의 새디즘 Shogun's Sadism The Joy Of Torture 2 이 세번째 인 듯 하다.
그들의 뇌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대단하긴 한 것 같다.


2018.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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