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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기문둔갑

by pinike 2018. 4. 25.

중국 판타지 무협영화 기문둔갑 The Thousand Faces of Dunjia 을 봤다.
기문둔갑은 중국 병법 중 하나로 음양의 변화에 따라 몸을 숨기고 길흉을 택하는 용병술이라고 한다.
취권에서부터 매트릭스, 쿵푸허슬까지 무술감독으로 더 유명한 원화평 감독이 연출을 하였는데 그가 만든 동명의 1982년작을 본인이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중국 판타지 영화에 흔히 쓰이는 저퀄 C.G가 전반적으로 많이 쓰여 다른 영화와 차이점은 못느꼈고 그래도 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듯 하여 볼꺼리는 있었던 편이었다.
사실 비슷비슷한 중국영화가 많아서 여러편 보다보면 질리는 감이 있는데 그래도 꾸준히 제작되는 모습을 보면 부럽긴 하다.
아쉬웠던 점은 무협장르이니 만큼 예전 곽부성, 정이건의 풍운과 같이 몸과 몸이 부딧히는 무술에 C.G가 덮입혀지는 장면을 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는데 허공에 손짓만 해대는 무공이 대부분이어서 격투에 대한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 손오공류 여러 시리즈도 그렇고 중국 판타지가 기본적인 오락적 재미는 평균적으로 주고 있는 편이어서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2018. 0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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