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 란포 소설 원작 2016년작 일본 에로추리영화 다락방의 산책자 屋根裏の散歩者 The Crawler in the Attic 를 봤다.
작가가 꽤 유명한 만큼 소설이 그동안 다양한 컨텐츠로 제작되어 왔던 것 같다.
본래 소설에는 여러 내용이 있었던 모양인데 영화는 치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몽땅 드러낸 듯 보였다.
어찌됐건 영화는 꽤 재밌었고 볼 만했다.
그라비아 아이돌 출신 여배우 키지마 노리코와 마미야 유키 이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 몇 달전 봤던 조금 귀여운 아이언 메이든 의 주연들이기도 했다.
성인배우인 만큼 둘 다 로포리 프로젝트 영화들에서도 활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는 그 남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 끝까지 정확하게 보여주지는 않아서 결론에 대한 해석을 각자가 해야 되는데 물증은 없지만 심증이 가는 부분은 있어서 대략적인 예상 범위는 비슷할 것 같다.
추리보다는 에로에 무게가 더 실렸긴 했지만 밀실살인이라는 컨셉이 흥미로워서 이런 류의 영화를 좀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18. 0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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