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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by pinike 2017. 8. 14.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를 봤다.
주인공과 그의 아버지와의 대결이 주요내용이었고 시리즈 2편인 만큼 1편 주연배우들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다.
마블 영화 중 가장 재밌게 본 영화로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이 아닌 가오갤을 뽑는 사람도 상당히 많은 편인데 취향에 맞기만 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생각한다.
반면 히어로물이 생각보다 무거운 것에 비해 가오갤은 장난과 유머가 많아 가볍고 볼꺼리도 많고 속도감도 있어 지루하지 않아 분명히 재밌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1편과 마찬가지로 이야기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최고나 가장 수준의 표현을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도 든다.
인상적이었던 것을 정리하면
그루트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것이 확실했던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클리프행어 이후 실버스타 스텔론과 마이클 루커를 다시 한 화면에서 보는 것은 올드팬에게 재미난 그림으로 다가왔다.
오래전 재밌어서 여러번 봤던 영화 하워드덕의 캐릭터를 1편에 이어 이번 2편에서도 엔딩 크래딧에서 볼 수 있어 반가웠다.
커트 러셀을 처음 봤을 때 데이빗 핫셀호프나 패트릭 스웨이지 등의 미국 마초남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었는데 이 영화에서 커트 러셀과 핫셀호프가 오버랩되어 나오는 화면을 보면서 나만 그랬던 건 아니었나보다 하고 되새겨보기도 했다.
카렌 길런을 영화 오큘러스에서 처음 봤는데 그동안 화제작이나 개성있는 영화에 출연해왔던 것을 확인하고 벌써 30대이긴 하지만 꽤 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2017. 0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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