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작 일본 영화 하나와 앨리스 花とアリス: Hana & Alice 를 봤다.
너무 유명한 영화인데 이제 보게 되었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영화는 전에 러브레터와 4월 이야기를 본 게 전부여서 생각보다 많은 작품을 보진 못했었다.
하나와 앨리스는 일본의 전형적인 학원 멜로물이자 성장물이고 이와이 슌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예쁜 영화였다.
물론 사춘기 소녀들의 심리를 잘 엿볼 수 있는 감성적인 작품이 맞긴 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세월을 살아온 아저씨의 시각으로 보기에는 이상하리만치 학원물이 많아선지 일본의 로리타 집착을 아름답게 포장하려는 정도의 영화로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주연배우인 어린 아오이 유우와 스즈키 안의 연기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기도 했다.
특히 마지막 발레 장면은 긴장되면서도 아름다워서 참 예쁜 그림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베 히로시, 오오사와 타카오, 히로스에 료코의 까메오 깜짝 출연도 재미난 볼꺼리 중 하나였다.
2017. 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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