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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잃어버린 도시 Z

by pinike 2017. 8. 16.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탐험 영화 잃어버린 도시 Z The Lost City Of Z 를 봤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영화는 전에 투 러버스를 본 적이 있다.
1900년대 초 아마존 정글을 탐험한 영국 장교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제목 덕에 모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액션과 어드벤처를 기대하면 실망할 영화이지만 한 탐험가의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사연에서 재미를 찾는다면 어느 정도 볼 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채닝 테이텀과 느낌이 비슷한 찰리 허냄은 최근에 대작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어서 이미지 소비를 상당히 많이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트와일라잇의 히어로 로버트 패틴슨은 이 영화에서 기존 이미지를 전혀 떠올릴 수 없는 연기를 해주고 있어 보기좋았고, 시에나 밀러는 이름은 익었지만 잘 모르는 여배우여서 검색해보니 출연작을 생각보다 많이 봤었는데 기억에 전혀 없어서 이상하다 느꼈고, 톰 홀랜드는 최고의 화제작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히어로인데 이 영화에서 수수하면서도 단단한 연기를 하고 있어 깨알 재미를 제공해준다.
오지 탐험도 좋지만 그보다 가족이 더 중요한 것 같아 영화에 공감이 가지는 않았다.


2017. 0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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