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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골 오브 더 데드

by pinike 2014. 8. 10.

택배 사고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프랑스 공포영화 골 오브 더 데드 Goal of the Dead 를 봤다.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아주 성격이 다른 두 소재인 축구와 좀비를 말도 안되게, 그렇지만 꽤 재밌게 풀어놓은 웃긴 공포영화였다.
유럽축구가 그렇듯 지역색 강한 과격한 홀리건 응원이 배경으로 깔려 나오는데 꼭 유럽이 아니더라도 다 큰 어른들이 기껏 공가지고 노는 것으로 자존심을 내세우며 열광하고 흥분하고 싸우는 모습 자체가 솔직히 예전부터 좀 우스웠다.
좀비영화라서 공포영화이기는 하지만 무서운 장면보다는 코믹한 장면이 좀 더 많고 간간이 퀄리티 떨어지는 고어장면도 나온다.
시간때우기로 별 기대없이 볼 정도 수준의 영화였고 간만에 한국인이 병신취급받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기도 했다.
유니폼에 플레이스테이션이 적혀있는데 엔딩크레딧을 봐도 소니에서 제작 지원을 한 모습을 볼 수가 없었던게 의아한 점이었다.

 

2014.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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