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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그림 형제

by pinike 2013. 9. 16.

미드 시리즈물로 만들어지기도 한 동화파괴류의 원조 그림 형제(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The Brothers Grimm)를 봤다.
최고의 배우 맷 데이먼과 히스 레저가 주연이었는데 영화는 예상대로 유치하고 시시해서 재미가 없었다.
이 동화 저 동화를 대충 섞어서 이야기 하나를 만들었는데 이상하게 편집을 어떻게 했는지 중간중간 내용이 잘려나간듯 뚝뚝 끊겨서 흐름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그리고 머릿속에 남아있는 두 배우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해서 특히 멧 데이먼이 이런 좌충우돌하는 코믹류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도 잠깐 했다.
전에도 동화파괴류 영화는 몇 편 봤었는데 그나마 빨간 모자의 진실과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이 재밌었던 편이고 그 외는 전부 시시해서 재미가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동화를 영화로 만들때 연령때를 생각해서 코믹류로 장르를 결정할 때가 많은 데 개인적으로는 강력한 액션과 아슬아슬한 모험이 어느 정도 있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시시해지고 말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13. 0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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