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원작 한국영화 이끼를 봤다.
강우석 감독에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허준호가 연기를 했지만 사실 정재영의 영화였다.
영화평은 좋은 리뷰가 있길래 아래에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52326&nid=2233127
얽히고 섥힌 더럽고 추악한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려는 건 알겠는데 그런 영화마다 꼭 기독교가 소재로 쓰이는 것이 영화적 장치로는 위선을 표현하는데 적당할 지 모르겠지만 기독교 자체의 진실과 의미를 왜곡시킬까봐 늘 걱정과 우려의 마음이 생긴다.
어렸을 적엔 섬이나 시골처럼 사람없는 조용한 외진곳이 평화롭고 인심좋게만 느껴졌는데 나이 먹어가며 이런 외진 곳에서 일어나는 추악한 사건을 다룬 영화를 계속 보다 보니 왠지 좋지 않은 시선이나 선입관 같은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13. 0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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