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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위대한 개츠비

by pinike 2013. 9. 2.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영화화한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봤다.
소설은 이미 오래전에 읽었었는데 좀처럼 이해가 안되고 재미도 없고 해서 왜 이 책을 무라카미 하루키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갔었던 기억이 있다.
신기한건 영화를 봤는데도 역시 소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결국 전달하고자했던 이야기가 뭐였을까.
개츠비를 알던 모든 사람들이 전부 속물이었고 그가 사랑했던 그녀마저도 속물이었고 글쓴이가 봤던 모든 사람 중에 유일하게 순수했던 사람은 개츠비 단 한명뿐이었다는 이야기었던걸까.
그래도 애매하고 그림으로 잘안그려졌던 소설을 이미지로 정확히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화려한 파티나 저택의 모습을 그래픽의 힘을 빌어 멋지게 표현한걸 볼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깔끔한 모습을 오랫만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디카프리오와 토비 맥과이어가 오랜 친구인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긴 하지만 함께 영화에 이렇게 나온걸보니 재밌기도 하면서 서로 연기스타일이 참 많이 다르다는걸 새삼 느끼게도 해줬다.
언젠가 다음에 전에 읽었던 책말고 다른 출판사의 책을 사서 다시 한번 위대한 개츠비를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2013. 0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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