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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월드워Z

by pinike 2013. 9. 5.

소설 세계대전Z 원작에 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영화 월드워Z를 봤다.
역시나 소설보다 못하다는 평이 있던데 무시하고 영화만 봤을 때는 상당히 재밌었다.
전세계에 무차별적으로 늘어나는 좀비들과 그들이 떼로 공격해가는 모습은 어떤 현대 기술이나 의학으로도 막아낼 방법이 도무지 없어 보일 정도로 무시무시했다.

아무래도 좀비가 나오는 만큼 이 영화는 공포영화이고 또 그 엄청난 숫자에 종말영화기도 하다.
재밌었던 것은 좀비가 가장 먼저 출연한 곳이 한국이고 그래서 잠깐 한국이 등장하지만 깜깜한 밤의 비행장이 배경인 세트장이라 그저 이름만 가져온 정도였다.
간만에 꽤 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였는데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 후반 그 엄청난 사건의 문제를 부랴부랴 서둘러 해결한 느낌이 들어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여줘야만 하기에 어쩔 수 없는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51777&nid=3047922
위의 글을 참고하면 영화의 엔딩이 원작과 다르고 다른 엔딩을 위해 재촬영을 했다고 하며 그로인해 제작비가 엄청나게 들었다는 내용인데 원작의 암울한 엔딩보다는 그래도 영화에서의 해피엔딩이 서둘러 마무리되는 느낌이 좀 있어도 결말로써는 더 낫지 않았나 싶다.
혹시 나중에 감독판이라도 나오게 되면 다시 한번 영화를 봤야겠다.

 

2013. 09.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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