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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by pinike 2013. 9. 9.

권상우, 유승준 조연의 성룡영화 차이니즈 조디악(十二生肖CZ12 , 12 Chinese Zodiac Heads)을 봤다.
오래된 코미디와 늙은 액션배우는 이제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고 충분히 그럴만 하다 생각도 한다.
하지만 적어도 성룡에게만큼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턴트의 교과서를 아직까지도 써내려가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이고 언제 영화를 찍다 사고로 죽을 지 모르는 또 그걸 알고도 그 나이에 계속 도전하는 그런 배우기에 영화의 완성도나 재미가 살짝 떨어진다고 함부러 혹평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은 다른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훌륭한 것이라서 더욱 가치가 있다.
중국우월사상이 드러나 있다고도 하는데 별로 잘 느끼지 못했고 있다고 한들 미국은 미국에 한국은 한국에 중국은 중국에 팔이 꺽이기 마련 아닌가.
영화 중후반 지하위조실 액션은 아직 성룡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난 시간이었고 또한 언젠가 성룡이 사라지고 나면 이제 성룡표 액션은 어디서 봐야하나 하는 짠해지기도 한 시간이었다.

 

2013. 0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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