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코믹스의 대놓고 미국찬양 캐릭터이자 어벤저스의 일원인 캡틴 아메리카 이야기인 히어로영화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 The First Avenger)를 봤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좀 시시했는데 이야기 자체가 썩 재밌는 편이 아니었고 영상면에서 볼꺼리가 별로 없었고 액션도 고만고만한 정도였다.
캡틴 아메리카가 워낙 올드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탄생배경 자체가 헐크나 아이언맨처럼 기술력을 뒷받침할 만한 역사적 시기가 아니었던 만큼 엄청난 능력이나 화려하고 컬러풀한 영상을 보여줄 수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영화였다.
2011년 영화지만 더 많이 늙은 토미 리 존스와 3부작 시리즈 단골배우 휴고 위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게 그나마 재밌꺼리였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제 오랜 잠에서 깬 배경이 깔린 만큼 2탄에서는 좀 더 나은 화면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2013. 0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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