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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애프터쇼크

by pinike 2013. 8. 26.

재난영화 애프터쇼크를 봤다.
사실 재난이 소재로 쓰였지만 영화를 보다보니 재난영화보다는 범죄영화 혹은 스릴러영화 쪽에 더 가깝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면도 B급 향기가 났고 미국영화지만 칠레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사용된 언어도 영어외에 다양한 언어가 섞여 있어서 유럽이나 남미쪽 영화같은 분위기가 많이 느껴졌다.
스포일러가 될 지 모르겠지만 등장하는 주연급 배우들이 결국 모두 죽는 걸로 끝나는 게 흥미롭기도 했다.
썩 개운치가 않았던 것은 아마 테러리스트 염정아, 피고인 조디 포스터,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제니퍼 제이슨 리 이후로 성폭행 당하는 영화를 오랫만에 봐서 그런 것 같다.
이래서 죽고 저래서 죽고 결국 다 죽는 모습을 보여주는 감독에 의도는 뭐였을까.
그냥 재밌으라고?

 

2013. 0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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