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천녀유혼을 리메이크한 2011년작 천녀유혼을 봤다.
유역비의 얼굴 말곤 전혀 볼께 없었고 너무 졸작이라 원작의 명예를 훼손시킨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두 연인에 사랑의 애틋함이 영화에서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왕조현의 청순함과 섹시함을 표현하기엔 유역비는 약간 역부족해 보였고 장국영 역은 처음부터 세상 어느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었다.
유일하게 좋았던 장면은 영화가 끝나고 천녀유혼 주제가가 장국영의 오리지널 버전으로 나올 때 였다.
제발 리메이크라는 이름으로 내 기억속에 추억과 환상을 깨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2013. 0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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