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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링컨 : 뱀파이어 헌터

by pinike 2013. 7. 21.

풍부한 상상력인지 링컨의 가치와 의미를 희석시키려는 프리메이슨의 음모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말도 안되는 줄거리의 영화 에이브라함 링컨 : 뱀파이어 헌터를 봤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통령 링컨 이야기가 덮여 있어서 그렇지 그걸 싹 무시하고 나면 그냥 뱀파이어 헌터성 오락 영화로는 재밌게 봤다고 말할 수 있겠다.
스타일리시한 도끼 액션도 재밌었고 생각보다 특수효과가 훌륭해서 꽤 볼 만 했다.
특히 영화 중반 말떼들이 달리는 사이에서의 액션신은 평소 보지 못했던 시퀀스인지라 더욱 눈길이 갔었다.
일하랴 변호사 공부하랴 밤에 뱀파이어 잡으랴 링컨이 많이 힘들었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고
남북전쟁을 은으로 이겼다는 것도 그렇지만 그래도 동족간의 전쟁인데 뱀파이어와 손잡은 북쪽이 마냥 나쁜 것 처럼 그려지는 것은 아무리 막장이라고 그러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2013. 0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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