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잭과 콩나물을 원작으로 한 원제 잭 더 자이언트 슬레이어를 봤다.
요새 이렇게 소재만 갖다 쓰고 이야기는 살짝 바꿔 만든 판타지 영화가 헐리웃에서 유행인가 보다.
감독의 전작을 살펴보면 이런 동화이야기를 감독할 사람이 아닌 것 같은데 유행에 맞춰 제작자의 입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건진 몰라도 썩 좋은 조합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영화자체는 유치한 거에 비해 고만고만한 재미가 있는 편이었다.
이완 맥그리거를 그동안 꾸준히 봐왔지만 이 영화 저 영화 주연 조연 안가리고 상당히 다작을 하는 모습에 다른 헐리웃 스타와는 좀 다르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안타까운 것은 큰 돈 들여 이런 영화를 만들때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 하지 않고 원래 있던 이야기를 가져다 쓴 다는 것 자체가 그저 돈벌이를 위한 영화로 밖에 보이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2013. 0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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