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 파워풀을 봤다.
몇몇 소재만 가져왔을 뿐 우리가 알고 있는 도로시 이야기와는 그닥 상관이 없는 가족오락 헐리웃 블록버스터 판타지 영화였는데 분위기는 약간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밝은 버전 같은 느낌이 살짝 들었고 영화는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재밌었다.
두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첫번째, 아무리 봐도 제일 처음 만난 그 마녀가 제일 예쁘고 오즈에게 보여준 사랑도 가장 컸었던 것 같은데 가장 못된 마녀가 되어버린게 아쉬웠고
두번째, 초록색 에메랄드성을 보고 제임스 프랑코가 한 '다행히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군요' 라는 대사가 인상 깊었다는 점 정도이다.
2013. 0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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