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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by pinike 2013. 6. 1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봤다.
그 전작 다이나이트는 영화역사상 최고의 히어로물을 만들어내며 세상을 놀래켰기에 그 다음작인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는데 결론은 꽤 괜찮았지만 역시 다크나이트 보다는 부족했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다.
다크나이트가 선과 악에 대한 근본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 시대에 영웅이란 어떤 존재며 희망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를 철학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놀란표 답게 영화는 내내 진지했고 우중충했다.
베인 캐릭터가 또 많은 관심집중에 대상이었는데 물론 괜찮았지만 그 전에 조커가 너무나도 훌륭했기에 그 벽을 넘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눈에 띄었던는 것은 인셉션에 나왔던 배우들이 이 영화에도 꽤 여럿 등장하는 것을 보고 놀란 사단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하는 생각을 해봤다.
영화 중반 넘어가며 조셉 고든 레빗의 행보를 보고 감이 딱 왔었는데 마지막에 정확히 알아맞춘 것을 확인하고 그러면 그렇지 하는 생각과 더불어 이게 그 다음작을 예고하는 건지 아니면 그저 로빈 비긴스를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지는 확신할 수는 없었다.
철학적 메시지나 강력한 캐릭터 등으로 무장하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배트맨 오토바이인 배트포드가 커브돌때 바퀴돌아가는 장면이었다.

 

 

2013. 0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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