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미셀 겔러 주연의 포제션을 봤다.
Possession는 소유, 소장, 보유 등의 무엇을 차지하여 가지고 있는 뜻을 지닌 단어인데 이 영화에서는 빙의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빙의는 다른 영혼이 옮겨 붙음을 의미하는데 무당이 죽은 사람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불러들여 가족과 만나게 한다거나 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다.
영화에서는 남자와 여자 혹은 어린이와 어른의 영혼이 서로 뒤바뀌는 상황을 소재로 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도 어떻게 보면 빙의에 일종이라 볼 수 있고 이 영화에서는 사고로 인해 형의 영혼이 동생의 몸에 빙의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장르가 스릴러인만큼 상당히 긴장하면서 재밌게 봤고 허술한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한정된 공간, 한정된 배우 안에서 사건이 진행되는 미국 특유의 방식은 연출과 편집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느끼게 해 준다.
예전에는 사라 미셀 겔러가 예뻤었는데 지금은 별로 안예쁘게 보이는 것은 사라 미셀 겔러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세상에 예쁜 사람들이 더 많아진 덕분인 건지는 잘 모르겠다.
2012. 07.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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