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들의 반란을 그린 영화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을 봤다.
재미는 꽤 있었기에 오락영화로서 그럭저럭 만족하긴 했지만 재미말고는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상당히 보여 아쉬웠다.
일단 한국제목에 진화라는 단어를 넣은 것이 싫었고 시저가 리더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꽤 길게 보여준 점이 물론 2편이 나올 예정이긴 하지만 작은 마을에 애완동물과의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처럼 소박하게 보여 대작으로서의 면모가 위축되어 보였고 후반부 원숭이들의 반란의 스케일이 그다지 크지가 않아서 역시 아쉬웠다.
시저의 카리스마가 이목을 끌었지만 그것 역시 굉장한 그 무엇은 아니었다.
2012. 07.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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