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 부각용 영화 클로이를 봤다.
한때 사랑했던 중년부부의 아내가 남편의 바람을 의심하고 그 사이에 창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끼어들면서 일어나는 일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내용 전개가 한국사람으로서의 가치관으로는 매우 용납되기 힘든 방향으로 진행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었다.
물론 이 영화의 핵심 포인트는 내용도 아니오 재미도 아니고 바로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미모에 집중되어 있다.
인간이 이렇게까지 예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영화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반짝반짝 빛난다.
재밌었던 것은 아내가 남편의 바람을 의심하게 되는 심리적 동기가 일반적으로는 아내가 남편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다른 여자랑 놀아나는 꼴을 못보고 니까짓께 어디가서 뭘해 하며 남편을 괘씸해하고 증오하는 마음으로 의심하는 반면 이 영화에서는 나이를 먹을수록 멋있어지는 남편에 비해 계속 늙어만 가고 아무런 매력도 남아있지 않게 되어 가는 자신의 모습에 남편이 자신을 바라봐 주지 않을 꺼라는 생각과 멋이 들어가는 남편에 끌려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갈 것만 같다는 생각에 남편의 바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과연 현실적으로 그럴수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2012. 0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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