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가족휴먼판타지영화 휴고를 봤다.
상당히 기대했던 작품이었지만 생각보다 재밌지는 않았다.
지금은 별볼일 없는 할아버지의 왕년에 잘나갔었던 명성 되찾기 이야기인데 썩 감동적이질 못했고 이야기에 공감도 가질 않았다.
개인적으로 나이먹은 사람들의 과거 인생 넋두리를 아주 싫어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블로그를 할 만큼 영화를 좋아하는 본인도 분명 영화를 사랑하는 스토리였지만 그것만으로는 이래저래 취향이 안맞았던 건지 마음을 움직이진 못했던 것 같다.
또한 돈을 꽤 들여서 만들어낸 판타지한 파리 배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다.
확실히 가족영화의 적당한 수위조절이 큰 한 몫을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역 여배우가 꽤 귀여워서 미래가 기대된다는 점이 눈에 들어오기는 했다.
2012.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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