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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이용규 - 더 내려놓음

by pinike 2011. 5. 5.

더 내려놓음을 읽었다.
내려놓음 이후 이용규선교사님이 내놓은 내려놓음2가 되겠다.
성경에 탕자의 비유를 큰 줄기로 하여 두아들을 대비해 책이 구성되어 있다.
책의 내용은 내려놓음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역시 이용규선교사님이 몽골에서 선교사역을 하면서 있었던 여러가지 일들을 소개하며 그 속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소개하고 있다.
내려놓음에서 다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있었고 내려놓음을 읽고 오해를 한 독자도 있었고 해서 그런 것을 보충하기 위한 책이다.
내려놓음이란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게 잘먹고 잘살겠다는 마음을 접고 가난하고 청빈하게 살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학교 혹은 하고 있는 사업을 포기하고 선교사의 길을 걷겠다는 것도 아니며 내가 가진 물질을 가난한 사람에게 몽땅 나누어 주어야 겠다는 그런 것도 아니다.
성경적 내려놓음이란 자신의 의지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에 의해 사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사실은 쉽지 않다는 마음도 사탄이 준 것일텐데 왜냐하면 처음 결단이 조금 힘들어서 그렇지 하나님 뜻대로 살겠다고 온전히 맡겨버리면 그 후론 공중에 새도 먹이시는 하나님이 예수님의 피로 산 자기 아들을 아끼는 게 당연한 것처럼 우리를 계속적으로 돌보아 주시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죄인이라 믿음이 부족하여 온전히 맡기는데 주저한다는 사실과 역시 자지도 쉬지도 않고 사탄이 방해한다는 것, 또 이 뜻이 하나님의 뜻인지 내 뜻인지 분별하기가 힘든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정도겠다.
그 때 필요한 건 두말할 것도 없이 기도이다.
책에서 자주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사역의 질과 양보다는 사역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한들 하나님앞에선 보잘껏 없을 수 밖에 없다.
열심히 하여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우주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일을 잘한들 못한들 전혀 영향을 받지 않으신다.
중요한 건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이 일을 하는데 나를 사용하고 싶어하시는지 의견을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이 악한 세상에 이용규선교사님같은 분들이 계신 건 정말 감사할 일이다.
앞으로도 믿음의 본이 되어 이로인해 많은 영혼이 구원받는 일이 계속적으로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1. 05.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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