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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이용규 - 내려놓음

by pinike 2011. 1. 10.

이용규선교사님의 내려놓음을 읽었다.
내려놓음은 기독교서적이고 현재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계속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책이다.
전에 호산나교회에서 이용규선교사님이 설교하시는 것도 한번 들은 적도 있었다.
그 때 상당히 말씀을 조용히 조근조근 하셨는데도 그 말씀에 힘이 있어선지 설교를 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보였던 기억이 난다.
또 전에 토니안이 군대를 전역하자마자 무릅팍도사에 나왔는데 그 때 토니안이 우울증으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고 병원도 다니며 약도 먹었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우울증을 군대에서 완전히 나아 돌아왔다고 했고 강호동이 그렇게 우울증이 나을 수 있게 된 계기가 있었냐고 하는 질문에(그걸 왜 물어봤을까.. 정말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일까?..) 있다고 얘기했고 그 계기는 군대에서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이라고 대답했다.
글쎄 정보를 전혀 모르고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이 이 책을 보게 된다면 상당히 난감해 하거나 좀 어려웠을 지도 모르겠다.
책은 진실을 얘기하면서도 기독교인들에게는 큰 도전을 던져준다.
나의 지식, 삶, 욕심등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앞에 완전히 내려놓을때 나를 사용하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적당히 한다리 걸친 자세는 옳지 않으며 온전히 내려놓길 원하신다.
물론 쉽지 않지만 결단하고 훈련하면 가능하다.
이용규선교사님의 미국 유학생활과 몽골 선교생활에서 자신의 그 내려놓는 과정과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이 책에서 소개한다.
책만 보자면 책은 매우 훌륭하고 이용규선교사님의 삶과 경험은 놀라운 것이었다.
하지만 나에게 이 책은 매우 힘든 책이었다.
많은 생각이 머리에게 가슴에서 솟아 올랐다.
큰일이다.
나에게 기독교서적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책이 되가고 있다.


201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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