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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베르나르 베르베르 - 천사의 제국(총2권)

by pinike 2010. 9. 27.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천사의 제국'을 읽었다.
이 책은 타나토노트에 이은 미카엘 팽송 시리즈 두번째 책이다.
인간은 죽으면 영혼이 육체에서 떠나 6단계의 영계를 거쳐 7단계인 은하계 중심에 위치한 블랙홀 안의 천국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대천사의 심판을 받게 된다.(여기까지가 타나토노트에서 언급되는 내용이다.)
이 심판자리에서 삶의 점수를 600점 이상 받게 되면 천사가 되고 받지 못하면 다시 환생하게 된다.(즉 지옥이란건 원래 없다.)
이 점수는 영점에서 시작하여 광물, 식물, 동물, 인간순의 진화하는 생을 살면서 서서히 누적하여 얻어지게 된다.
수없이 많은 환생을 하여 결국 600점 이상을 얻게 되면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천사로 승격하거나 아니면 다시 환생을 하되 성인으로 환생 할 수 있다.
천사가 되면 새로 태어나는 인간 3명을 선택하여 그들의 수호천사가 되어 그들 삶을 지켜보며 곁에서 원하는 소원을 들어줘야 하고 그들 중 1명이라도 죽은 후 심판에서 600점 이상 받게 되면 그 의뢰인의 해당 수호천사는 다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천사 다음 단계의 존재로 승격하거나(미카엘 팽송 시리즈 세번째 '신'에서 다루게 된다.) 또는 초보천사를 돌보는 지도천사가 될 수 있다.
의뢰인 3명이 심판자리에서 점수를 받게 될 때 수호천사는 자신의 의뢰인 3명의 변호사가 되어 대천사에게 더 많은 점수를 얻기 위해 그들을 위해 항변할 수 있다.
이 은하계에는 지구에 인간이 살고 은하계 중심에 그에 해당하는 천국이 있다.
이와같이 우주에는 수많은 은하가 있고 각 은하마다 인간과 비슷한 종이 하나의 행성에 살고 있고 그 은하의 중심엔 블랙홀이 그 안엔 천국이 있다.
이런 구조로 우주는 이루어져 있고 역사는 환생의 반복이며 인간은 광물에서 진화되어 오늘날에 이르렀고 이 모든 것을 관리하는 신의 존재는 아직 언급하고 있지 않다.
천사의 제국에는 한국을 자주 언급하고 있다.
확실히 한국에서 베르베르의 책을 유난히 많이 팔아 주고 있긴 하나보다.
분명히 뭐는 뭐를 알아보기 때문일 것이다.
베르베르가 참 애를 많이 썼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내용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머리를 쥐어짜냈을까..
아니면 이래나 저래나 어짜피 거짓말인거 아무렇게나 맘대로 죽죽 적어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그래도 적구에서의 사계절 종족이야기는 너무 허무맹랑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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