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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법정 - 아름다운 마무리

by pinike 2010. 8. 9.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었다.
이 책은 산문집으로 법정스님이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낀 여러가지 생각과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면서 깨달은 삶의 지혜같은 것들을 자연스럽게 써내려간 글들의 모음이다.
법정스님은 올해 3월에 돌아가셨는데 이 책은 2008년에 첫 발행을 한 책이다.
법정스님은 이 시대의 큰 어르신이었고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은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이셨다.
전에 읽었었던 법정스님의 책으로는 다들 아는 '무소유'가 있다.
무소유를 읽게 된 계기가 예전에 TV 시트콤 '세친구'를 보는데 몇 화인지 윤다훈이 무소유 책을 소품으로 사용하는 장면을 보고 '응? 저 책 한번 사봐야겠다..'해서 읽게 되었다.
책 '아름다운 마무리'는 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루고 있고 개인의 성찰, 이웃과의 화목도 역시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인간의 욕심, 어리석음, 이기심에 대한 비판도 애통한 마음으로 종종하시며 지구의 환경오염이나 인디언의 지혜에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
법정스님은 중간중간 책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 꽤 여러권의 책도 소개하고 있다.
안그래도 읽고 싶은 책이 많은데 덕분에 필독서 리스트가 더 늘어나게 되어 버렸다.
'두번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한번 읽을 가치도 없다.'는 문구와 '책을 읽었으면 그것이 삶에서 드러나야한다.'는 문구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2010. 08.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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