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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김남준 - 게으름

by pinike 2009. 6. 26.

김남준 목사님의 '게으름'을 읽었다.
이 책은 기독교서적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자기개발시리즈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우리가 세상의 빛이 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우리의 죄와 사탄의 방해와 세상사람들의 예수쟁이를 미워하는 시선등 이런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런 이유도 있지만 또 다른 이유도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게으름이다.
예수믿고 회개의 눈물을 한 번 흘리고 나면 옛 것은 지나가고 새 것이 되어 게으르던 내가 부지런하게 될 줄 알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이 책은 인간의 뿌리깊은 악 중에 하나인 게으름을 신앙적인 시각에서 영적으로 바라본 책이다.
역시 이 책도 모든 내용이 몽땅 나한테 하는 소리였다.
책의 내용 중 한 구절이 나의 마음에서 못질을 한다.
조지 휫필드 "썩어서 죽기보다는 닳아서 사라지고 싶다."

 

내용을 정리하면
현재 세상사람들과 전혀 구별되지 않는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이 많다.
세상사람들보다 훨씬 선하게 올바르게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그렇게 내가 예수님의 삶을 쫒아가려는데 가장 큰 방해꾼 중 하나가 바로 게으름이다.
게으른 사람은 목표가 없다.
게으른 사람은 형식적이고 무의미하고 반복적인 삶을 산다.
게으름은 단순히 개인의 성실함에 대한 차원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모욕으로 나타나진다.
게으른 자의 의무를 회피하는 방식을 바로 핑계다.
게으름은 그릇된 자기사랑이다.
게으른 자에게 노동은 고통이고 부지런한 자에게 노동은 교만을 없애주는 축복이다.
게으른 자는 모든 것이 한방에 해결되길 원한다.
게으름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리스도인을 정욕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이다.
실수와 부주의함은 게으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을 할 때 집중! 집중! 집중하라.
게으른 자는 요령을 피운다.
많이 자는 것은 악한 행위이며 죄이다.
은혜를 아무리 많이 받아도 삶이 거룩하게 변화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듯 이제는 게으르지 않겠다고 수없이 결심하고 다짐해도 실제 부지런해지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게으른 자는 교만하고 고집이 세다.
게으른 자는 그를 고용한 고용주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 준다.

 

2009. 0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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